키움증권 '리포툰' 출시: 웹툰으로 배우는 쉽고 재밌는 투자 정보

## 증권가 핫이슈: 웹툰 리포트부터 저수수료 ETF까지, 투자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다

 

최근 증권업계에는 혁신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단순히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은 최근 증권가에서 화제가 된 몇 가지 소식들을 통해 투자의 새로운 트렌드를 살펴보고자 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키움증권의 '리포툰' 서비스 출시다. 업계 최초로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기업 리포트를 웹툰 형식으로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기존의 딱딱하고 어려운 리포트 형식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를 캐릭터로 활용하여 친근함을 더한 점도 매력적이다. 단순히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스토리텔링과 시각적 요소를 결합하여 핵심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시키는 리포툰은 투자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금융상식이나 금융상품 팁 등 다양한 정보까지 웹툰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니,  투자 초보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도는 비대면 플랫폼 시대의 흐름을 잘 반영한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다음으로 주목할 만한 소식은 KB자산운용의 'RISE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1조 원 돌파다.  이 ETF는 미국 나스닥 시장의 핵심 우량 기업 100여 개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최근 국내 최저 수준의 총보수 인하 정책으로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운용보수가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낮아진 점은 장기 투자를 계획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KB자산운용의 이러한 전략은 저금리 시대에 수수료에 민감한 투자자들을 공략하는 효과적인 방법이었으며,  연금 계좌 등 장기 투자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처럼 수수료 경쟁력을 앞세운 ETF 상품들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츠증권의 '슈퍼365' 계좌도 눈길을 끈다.  고객 수 10만 명, 총 예탁 자산 5조 원 돌파라는 놀라운 성과는 국내·미국 주식 및 달러 환전 수수료 무료 이벤트의 성공적인 결과다.  이벤트는 내년 12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도  슈퍼365 계좌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30~40대 남성 고객 비중이 높다는 점은 수수료에 민감하고 투자에 적극적인 젊은 세대 투자자들의 니즈를 잘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은  '필라뎁스' 도입 및 UI/UX 개선 등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많은 투자자들이 슈퍼365 계좌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FTSE WGBI Korea ETF' 출시 소식도 빼놓을 수 없다.  이 ETF는 한국 국채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지난해 10월 FTSE Russell 세계국채지수(WGBI)에 한국 국채가 편입된 것을 계기로 출시되었다.  WGBI는 세계 최대 국채지수 중 하나로,  이 지수에 편입된 한국 국채는 앞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국채 거래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은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한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으로서의 국채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 ETF는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최근 증권업계의 움직임은 단순히 투자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투자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웹툰 형식의 리포트, 저수수료 ETF, 수수료 무료 이벤트, 그리고 글로벌 지수 편입에 따른 국채 ETF 출시 등 다양한 시도는 투자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사람들이 투자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증권업계의 혁신적인 변화는 계속될 것이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잘 활용하여 자신에게 맞는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증권사들의  젊은층 공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경쟁은 결국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